차례
한계비용 제로 사회 - 제러미 리프킨
1.페러다임 대전환, 시장 자본주의에서 협력적 공유사회로
1부 자본주의의 실로 대단한 역사
2.유럽의 인클로저 운동과 시장경제의 탄생
3.자본주의의 수직적 통합
4.자본주의의 렌즈로 들여다본 인간 본성
2부 제로 수준 한계비용 사회
5.극단적 생산성과 사물이너넷, 그리고 무료 에너지
6.3D 프린팅-대량생산에서 대중 생산으로
7.개방형 온라인 강좌와 한계비용 제로 교육
8.사라져 가는 노동자기
9.프로슈머의 부상과 스마트 경제의 확대
3부 협력적 공유사회의 부상
10.공유의 희극
11.협력주의자들, 투쟁을 준비하다
12.지능형 인프라의 정의 및 통제를 둘러싼 전쟁
4부 사회적 자본과 공유경제
13.소유권에서 접근권으로의 전환
14.사회적 자본의 크라우드펀딩, 통화의 민중화, 기업가 정신의 인본화, 근로에대한 재고
5부 풍요의 경제
15.지속 가능한 풍요
16.생물권 생활 방식
플래그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그에 따라 생산성이 최고점에 달해 판매를 위해 생산하는 각각의 추가단위가 '제로에 가까운' 한계비용으로 생상산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다시 말해 재화나 서비스를 한 단위 더 생산하는데 들어가는 추가 비용을 뜻하는 한계비용(marginal cost)이 기본적으로 제로 수준이 되어 상품의 가격을 거의 공짜로 만드는 상황이 발생한다. 12p
-엔트로피 법칙, 에너지 총량은 그대로 유지되며 에너지는 항상 무질서한 상태로 흐른다.
-영국의 인클로저 운동은 16c~19c초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경제적, 정치적 풍광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았다. 역사가들은 "가난한 자들을 상대로 한 부자들의 혁명"이라고 해석한다. 54p
-오늘날 세계 4대 지주회사 가운데 셋이 석유 회사이다. 이들 거대 석유 회사 밑에 열 개의 은행이 있다 .이 열개의 은행이 세계 투자은행 시장의 거의 60퍼센트를 지배한다. 93p
-다윈은 '적자생존'이라는 표현을 "당장의 현지 환경에 보다 잘 적응하는것"에 대한 은유로 썻지만 스펜서는 "최상의 물리적 형체를 갖춘것"의 의미로 사용했다. 106p
-우리는 지금 노동의 본질이 장대한 변화를 겪는 중심에 서 있다. 1차 산업혁명으로 노예와 농노의 노동이 사라졌다. 2차 산업혁명으로 농업과 수공업 노동이 극적으로 줄었다. 3찬 산업혁명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대량생산 임금노동과 지식 분야 대부분의 전문 봉급 노동이 사라지고 있다. 214p
-사물인터넷은 잠재적으로 경제의 상당부분을 한계비용 제로 수준으로 옴겨 놓을 역사상 최초의 범용 기술 플랫폼이다. 그래서 오늘날의 한계비용 논란이 그토록 인류의 미래에 중요하다고 하는 것이다. 224p
-팀 버너스리 경 "대형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들이 사용자가 게시하는 정보 주위에 담을 쌓고 차단해 나머지 웹과 분리하며 사유화된 상업적 공간을 창출하고 있다." 324p
-송전회사-미래에 그들의 수입은 고객의 에너지 사용을 관리하고, 고객의 에너지 니즈를 줄이며, 고객의 에너지 효율성과 생산성을 증진하고, 증가한 생산성과 절약한 금액을 공유하는 일에서 발생할 것이다.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관리하는 한편 전기의 판매량을 늘리기보다는 줄이면서 수익을 올릴것이라는 의미이다. 335p
-공유경제가 자본주의를 잠식하는 것이 아니라 이익의 기회를 제공하는 시장으로 기능한다고 여전히 믿는 이들이 미처 파악하지 못한것은, 시장이 공유사회를 길들이기보다는 공유사회가 시장을 길들이고 있는 현실이다. 372p
-글로벌 기업들은 물건 판매를 덜 강종하기 시잭했으며, 고객의 가치 사슬의 모든 측면을 관리하는 쪽으로 사업 관행을 재조정함으로써 소유권에서 접근권으로 이동하는 시대 변화에 적응하기 시작햇다. 377p
-역사속에서 다양한 종류의 가치 있는 금속이 통화를 뒤받침했지만, 인류학자들은 그러한 자산들의 이면에 보다 더 중요한(사회적자본)이 존재하며 이 자산이 없다면 통화는 교환 수단으로서 무의미해 진다고 말한다. 파푸아뉴기니의 트로브리안드 군도 주민들의 교환 의례, 본블로그 참고 쿨라
- 금세기 중반쯤이면 전 세계의 고용 인력 대다수가 협력적 공유사회의 비영리 부문에서 일하고 있을 거라고 전망한다. 437p
-종종 사람들이 공감적 의식을 공상적 이상주의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은데 말이다. 당신과 내가 다른사람이든 다른 생물이든, 여하튼 다른 존재들에 공감하는 경우, 거기에 그들이 궁극적으로 맞이할 죽음에 대한 암묵적 인지와 현재의 삶에 대한 축복의 느낌이 가미된다. 다른사람에게 공감한다는 것은 내가 내 삶을 인정하는 것처럼 그들의 유일한 삶도 인정한다는 것이다. 공감한다는 것은 상대가 번성하도록, 그의 짧은 삶이 지닌 잠재력을 완전히 경험하도록 응원하는 것이다. 연민은 서로의 존재를 축하하고 이 지구를 함께 돌아다니는 동반자로서 공동의 유대를 인정하는 우리의 방식이다. 486p
카렌암스트롱이 이야기한 종교의 황금률 본 블로그 참고 공감,축의시대
-시장 자본의 축적보다는 사회적 자본의 축적에 더욱 열심이다. 소유에 몰두하지 않고 접근과 공유를 지향한다. 자연을 덜 착취하고 지구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과 그에 대한 책무에 더 전념한다. 새로운 사회적 기업가들은 보이지 않은 손보다는 도와주는 손에 의해 움직인다. 그들은 훨씬 덜 공리주의적이고 훨씬더 공감에 따라 참여한다. 498p
감상
<소유의종말><노동의종말>을 쓴 사회사상가 제러미 리프킨의 최근 책이다. 자본주의 종말을 예고하고 새로운 공유사회로의 진입을 예견하였다. 경제 한 분야의 변화가아닌 사회 전체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예견한다. Iot(사물인터넷) , 빅테이터 ,3d프린팅 , AI등의 기술 발전으로 도래한 사회는 자본주의체계의 가치만으로는 대변하지 못할것이다. 소유권, 생산성 ,중앙집권적, 수직적 같은 단어는 접근권, 공유, 네트워크적분산(그리드), 수평적 이라는 단어들로 치환되고 사회체계가 될 것이다라 한다. 개인적으로 저자의 마지막 장은 나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우리가 지속 가능한 풍요한 사회를 이루기위해 공감에 기반한 사회 참여와 행복으로 지금의 개인 물질주의가 아닌 지속가능한 풍요의 시대를 만들어 간다는 부분이다. 마르셀 모스의 <증여론>에서 나는 읽었었다. 원주민들의 경제는 사회적 참여와 사회적 자본이 개인의 자본보다 우선한다. 이는 원주민의 의례를 관찰함으로 얻은 본질적 시스템을 본 다른 인류학자에게서도 읽혀진다. 말리노프스키가 관찰한 '쿨라'라는 트로브리안드 원주민 의례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 원주민 자신들은 모르지만 오례도록 내려온 정교한(?)의례는 공동체를 구성하는 구성원의 중요한 참여의식이며 사회를 이끌어나가는데 필수적인 의례였다는것을 말이다. 축의시대 발생한 세계종교를 살피며 모든 종교의 가르침을 "공감에 기반한 측은지심"으로 이야기한 카랜 암스트롱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그녀의
공감의 법칙 역시 중요한 도래할 공유사회에 있어 인간이 갖는 중요한 영적 자원임을 제러미리프킨은 이야기 하였다. 낡은 이념 차이로 복지에대한 단어가 정치적 단어가 되어버린 우리가 한번 생각해볼 문제가 아닐까 한다. 다가올 미래사회를 이야기한 책이라 재미 있게 읽었다. 그 미래는 우리 아이들에게 줘야할 세상이기에 지금의 내가 이 책을 읽으며 스쳐간 문장들이 가끔 진지하게 다가온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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