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인생을 "나의 생애는 무의식의 자기 실현 역사이다." 라고 정의한 사상가 칼 융을 처음 읽기 시작했다. 책 몇권으로 융을 알려고하는건 말도안되겠지만 정신세계를 탐험한 그에게 끌림은 책 한권으로도 끌림은 어쩔 수 없다. 신화학자 조셉 캠벨이 융에게 끌렸던 것처럼 말이다.
융의 "집단무의식"이나 "원형(archetype)"의 개념은 캠벨이 전세계의 신화를 하나의 신화(mono myth)로 귀결시키는 그의 작업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변역된 캠밸의 책을 보면 융에대한 캠벨의 존경심은 여기저기서 볼 수 있다. 캠벨은 신화를 시 처럼 읽었고 우리인간은 생물학적으로도 통일성을 이루며 영적역사에서도 통일성을 이룬다고 이야기하였다. 그가 이야기한 근거는 진화론과 신화였다. 융을 통해 'monoy myth'는 심리학적으로 어떤 맥락이 있는지 알아 봐야겠다.
작년 수목원에서 찍은 울창한 나무 여기 다람쥐들이 많이 살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