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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말에 예약된 심리검사를 받고 왔습니다. 500문항정도되는 다면적인성검사, 그림을통한 검사 , 50개정도의 개방형 문장완성? 이렇게 3개의 검사를 하고 왔는데 결과상담은 다다음주입니다. 정답이 있는 시험이 아니라 나의 심리상태를 보는것이기에 흥미로웠습니다. 심리해석에 필요한지 상담사분께서 저의 어릴적 이야기나 집안이야기도 물어보시더군요 상담하시는분 말이 참 편안하더라구요? 이야기만 했는데 뭔가 힐링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편하고 좋았습니다. 이런 검사는 태어나서 처음 받아보았지만 제자신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이되고자 받아보았습니다. 물론 계속 찾아야 하는 주제이지만 ...

먹고사니즘에 빠져서 평소에 고민조차 안하던 질문들을 검사지에서 만났을땐 살짝 당황도 되던군요 평소에 전혀 고민이나 생각치도 않았던 질문들... 

아버지는 나에게 __________.  한문장으로 끝내기에는 힘들었습니다. 물리적 시간은 짧았지만 이 문장을 채우려고 머릿속은 정말 많은 생각을했습니다. 어릴적 아버지의 모습 어머니의 모습 그리고 외할머니의 모습 과 장점 단점 등등 검사자체로도 참 좋더군요. 

개인적으로 그림검사는 참 >.< 그림을 그려놓고 보니 평소그림을 자주그리는 6살된 막내아이가 더 잘그려보였습니다. 특히 사람그림은 외계인이 따로 없었습니다.



내마음의 지도를 옅보고자 들어가는 문 


회사일로 주말에 계속 우울했습니다. 오래된 지인과 함께하는데 평소와는 전혀다른 생경한 안좋은 모습들을 보아 참 힘들더군요. 역시 일로 엮이면 관계가 더 힘든것 같습니다. 회사에대한 생각 사람에대한 생각이 서로 많이 달라서 그냥 가끔 술한잔하는 친구같은 동생이면 좋았을텐데 ... 그게 힘들게 되버린것 같습니다.


심리검사 결과를 상담받고 괜찮으면 상담선생님과 이야기하여 좀더 면밀한 상담을 신청해볼 생각입니다. 어느 정치가가 그랬잖습니까? 우리 인간은 "밥"만 가지고는 못산다고요... 절대적으로 동의합니다. 과학적으로 부인하더라도 인간은 영적인 동물입니다. 그러기에 "밥"이 전부가 아닌것 같습니다. "돈"도 중요하지만 "내자신"에대한 공부는 지속적으로 해야할 숙제이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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