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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잡담

category 소소한일상/나 2014. 10. 4. 07:02

 30 중반이 되어서 가난하면 자신 탓이라고 한다. 인생의 절반정도 살았다면 이젠 결과에 대한 변명도 못한다는 말 처럼 들려 삶의 무게와 책임이 더 해지는것 같다. 하긴 하루아침에 벼락부자가 되기도하고 하루아침에 알거지가 되기도하는 드라마 같은 삶을 사는사람들이 있기도하지만..

또 30 중반 넘어서 까지 타인의 모습을 통해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것같다. 타인의 다양한 성공스토리가 우리에게 감동을 주고 때론 목표가 되기도한다. 그것이 나의 삶의 목표가 되었을때 진지하게 물어봐야할 것이 하나있다


내자신은 진정 그것을 원하는것인가? 거짓욕망 또는 유사욕망에 사로잡혀 나의 에너지를 거짓욕망에 투자하고있는것은 아닌지? 진지하게 물어봐야한다. 그리고 잘 들어야한다. 나의 내면이 나에게 하는 소리를 넌 진정 그것을 원하는것이냐?

자신의 성찰없이 쌓아진 성공이 과연 자신의 성공일까? 아니면 타인의 성공일까? 행복은 할까?

사실 이런 질문 전에 더 앞선 질문이 하나 있다. 내가 정의하는 성공은 무엇인가? 


어떤 외곡 없이 자신을 바라볼 수 있으려면 하루 아침에 되는것이 아니겠다 생각을 한다. 번개같은 깨달음이나 빛나는 목표가 하루 아침에 생기지는 않는 다는것은 누구나 짐작은 할 수 있을것이다. 끈임없이 자기를성찰하고 공부를 해야하는 수 밖에..  이래서 행복이란 가까우면서도 먼 곳에 있는것 아닌가 한다. 

아, 죽음 가까이 가본 경험이 있는 분들은 번쩍하는 깨달음 처럼 전과는 다르게 세상을 완전히 다르게 보는것 같다. 생뚱맞기는 하지만 다양한 지역에서 행해지는 원주민들의 성인식 의례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 볼 문제이다.


내 시간이 없는 평일 이렇게 몇시간이라도 음악듣고..커피마시고..나에대해 생각해보고...책도보고... 뭘할까 생각하고...나를위한명상아닌 명상도 해보고, 나를 위한 시간이 거의 없는 하루에 이 시간들이 정말 귀중한 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다 저 깊은 내면의 생각들이 나올 때도 있을것이다. 내가하는 말들을 잘 들어두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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