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의 유언
「모모」는 오래전이라 봣던기억만 있지 내용도 하나도 모르고 책 제목만 겨우 기억으로 남아있는 책이다. 바로 이 「모모」라는 소설을 쓴 작가가 미하엘 엔데인데 그가 생각해온 자본주의라는 사회체계의 구조적인 모순을 통찰하고 문제와 그가 생각해온 대안을 볼 수 있는 책이다. 작가가 왠 경제분야에 대한 담론일까 생각 했지만 「모모」라는 이야기로 전하고 싶은 속내도 바로이 경제문제였고 슈타너 나 실비오 게젤 이라는 경제학자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하니 그냥 넘겨 볼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더구나 나는 자본주의라는 시스템에서 바람이 불면 가장 많이 흔들리고 추워질 나약한 노동자로 살고있는 사람이다. 책 속의 글은 생전 엔데의 이런 생각을 취재한 일본 방송 제작자들의 글이다. 엔데가 우리에게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