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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go를 하기위해 속초를 가다

category 소소한일상/일상 2016. 7. 19. 22:24


요새 포켓몬go 라는 게임이 이슈입니다. 유아틱한(?) 게임하나 때문에 우리나라 에서 게임이 가능한지역은  속초로 사람들이 모여든다니 참 신기하군요? 이번주엔 저도 그 인파에 합류하면서 딸둘과 다녀왔습니다. 전 유아틱하니깐요~ㅋㅋ

둘째아이가 포켓몬을 각별히 좋아했습니다. 나오는 몬스터나 인형을 애니에서 참 좋아했었는데 게임이야기하니 바로 가자고 하는군요 해보고 싶다고...

저는 게임자체보다는 게임하나때문에 속초지역으로 몰려드는 이런 사회현상 자체가 너무 재미있습니다. 

어쨌든 차는 이미 미시령 톨게이트 비가 오지만 포켓몬 트레이너들에겐 비따위...




속초에 도착하니 비는 그쳤습니다. 속초 엑스포 공원은 몬스터들이 잘나오니 이미 랜드마크가 되었습니다.  이곳에선 시민들이 거의 이러고 다닙니다. ㅋㅋ


엑스포공원에 있는 동상인데 이 근처에서 자주 나옵니다.


이 곳에선 핸드폰 들고 다들 이러고 다닙니다. ㅎㅎ



여기도 마찬가지 엑스포공원 전체가 던젼 같군요?



공원 한가운데 전망대인데 온 기념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안내하시는 분에게 물어보니 평소 5배정도의 사람들이 이곳에 있고 대부분 다른 지역에서 포켓몬go 때문에 놀러왔다고...



설악산이 있는쪽인데 구름에 가려 안보이는군요


전망대 내려와서 자연스럽게 다시 몬스터도 잡기


사냥도 배고프면 못하죠? 근처 식당에서 맛난 전복죽과 물회를 먹었습니다.



엑스포 공원말고 아쉬워 한곳을 더 갓습니다. 검색을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장사항 입니다. 장사항에서 바다구경하면서 몬스터를 잡았습니다. 장사항 초입 부터 몬스터 출현합니다. 

포켓몬 go 게임은 사실 매우 단순한 게임입니다. 게임을 실행시키고 돌아다니면 gps정보로 랜덤하게 몹이 출현하고 사용자가터치하면 근처 출현 몹들을 실제 카메라를 통해 나타나게됩니다. 그러면 포켓봇을 드래그하여 몬스터를 맞추면 해당 몬스터를 get! 하게됩니다.

게임 자체 재미보다는 희귀아이템이나 몬스터의 컬렉션 목적으로  GPS 정보를 이용하고 카메라를 이용 증강현실로 재미를 유도하는 게임이므로 아마 매니아들에겐 반짝 이슈가 아닌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합니다. 우리나라는 정식출시가 아닌데 벌써 100만 다운로드가 넘었다고하니 말 다한거죠. 아마 개발사는 게임서버와 사용자들의 지속성 유지 걱정을 할 것으로 생각되네요.

사용자가 이렇게 많은데 이제 상콤한 비지니스 모델을 만들어 돈버는 일만 남았군요? 레어 몬스터 출현 확률을 높이는 아이템을 100만원에 판다면 구매하지않을까요? 해당지역 offline 상점들의 사장님들은...

반짝흥행이던 어떻던 지역공동체에선 이번 이슈를 나름 잘 이용하는것 같습니다.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것으로 연결하고 지속하는건 숙제가되겠네요. 차를 타고 지나가다 작은 음식점에서 프랭카드가 하나 기억에 남네요 "우리집도 몬스터 출현했으면 좋겠다..."

 

그리구 여가부던 정통부던 이런 게임이 왜 흥행하는지 고민좀 해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나라에는 게임 개발사나 수많은 실력 출중한 인디 게임개발자가 많은데 왜 우리는 이런게임을 흥행 못시키는지? 고민좀 해보세요 생각해봐도 모르실 것같아서 제가 알려드릴께요. 그건 당신들 때문이에요 ㅋㅋㅋ 게임관련 법이나 게임개발 환경은 후진국이자나요~ㅋㅋ

왜 슬픈예감은 틀린적이 없는지? 어제 뉴스엔 정부지원으로 뽀로로고 를 만들계획이라는 소식이 있더군요 쿨럭~


제가 아이들과 이번에 속초가서 얻은 결과물은 아래 이미지입니다. ㅎㅎ 그리고 또하나 #아이들과추억 


벌써 포켓몬go 게임실행시키면 이런 메시지가 자주 뜹니다.   바쁘다 게임서버 좋겠다 개발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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