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9년 추정~ 1142년
프랑스의 초기 스콜라신학자,철학자 이다. 라틴명은 페트루스 아벨라르두스(Petrus Abaelardus). 로스켈리누스와 C.E 기욤이 그의 스승이다. 1108년경 파리로 나와서 제자를 모아 신학과 철학을 가르쳤는데 여기에서 그의 여제자이자 연인 엘로이즈를 만났다. 아벨라르는 아들을 둔 뒤 그녀를 수도원에 보내고, 자신도 거세되어서 생 드니 수도원에 들어가 그곳에서 죽었다. 저서로 <긍정과 부정>,<최고선에 관한 신학>,<로마서 주해>가 있다. 뜨거운 사랑의 결과로 거세한당한 사건은 문득 그리스도교의 초기 교부인 오리게네스가 상기된다. 오리게네스의 사랑의 대상은 영성이 었을까?
드 레뮈자는 아벨라르의 글 중에서 그 주제와 관련하여 모순을 보이는 대목을 모아놓으면 서 이렇게 외치고 있다. "어떻게 한 사람의 머리 안에 일관성 없는 가르침들이 이렇게 많이 들어 있을 수 있을까? 도대체 아벨라르의 철학은 카오스인가?"
아벨라르의 삶을 아는 사람은 누구나그의 영혼이서로 대립하는 원칙을 뜨겁게 끌어안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오죽 했으면 그 원칙들을 철학적으로 화해시키는 것을 필생의 임무로 여겼을까.- 칼융의 심리유형
그의 사상은 실재론과 유명론 중간의 것으로, 후에 개념론으로 불리는데 <긍정과 부정은> 후에 스콜라철학에서 중요한 작품이 된다.아벨라르와 엘로이즈의 사랑은 후대 예술가에게 다양한 문학적.예술적 영감을 준것 같다. 대중에게는 아벨라르의 철학보다는 통속적이지 않는 그의 특별한 사랑 이야가 관심이 가는건 자연스러운 것같다.
프랑스 파리 '프르 라 셰즈 묘지'의 달집 아래 누워있는 아벨라르와 엘로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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