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를 말하다 - 카렌 암스트롱
카렌 암스트롱이 본 제도종교들의 가르침의 핵심은 타인에대한 공감을 기반한 "자비"의 실현과정이었다. 그녀는 경전에 나오는 그외 모든 해석은 첨언일 뿐이었다고 역설한다. 그녀가 자주 언급한 위대한 유대의 랍비 힐렐의 일화 역시 이것을 강조하기 위함이었다. 그리스도교에서 역사적,축자적,상징적 독법으로만 성경을 본다면 예수의 부활이 신앙인에게는 신비롭게 다가오겠지만 그 신비는 편협하고 시공의 한계가 있을 수 밖에없다. 하지만 예수 가르침의 핵심은 "내 이웃을 내몸과 같이 사랑하라"였다. '축의시대'의 시대라고하는 인류의 영성을 탄생시킨 다른 성인들 즉 공자,부처 그리스의 철학가들의 황금율 역시 타인을 내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가르침이었고 중국의 신화적 태평성대 시대인 "요","순"임금 시대에 성군은 덕으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