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상징
대중(?)을 위한 융학파의 인간 심리에 대한 개론서라고 생각된다. 전문가들의 눈높이에 내려왔다고하더라도 그리 쉽지는 않다 그러나 충분히 흥미를 느낄만한 내용들이 많은 책이다. 다른 책보다 부분부분 호흡을 길게 가지고 끝가지 읽어내려가 내용정리라 생각하며 기록을 남긴다. 융의 분석심리학에서 개인의 삶에서 끌어올려질 무의식 세계의 문을 여는 열쇠는 "꿈"이다. 현대에 와서 프로이트에 의해 무의식 세계의 이해의 중요성은 역설되어왔다. 무의식의 구성물로 프로이트는 인간의 성적 억압으로만 간주했으나 융은 인간의 신화적 심성을 무의식의 중요한 내용물로 간주했다. 이 점이 프로이트와 학문적으로는 등으로 돌린 계기가 되었다. 현대인을 무의식의 세계로 인도한것이 프로이트 였다면 그 세계를 밝혀줄 등불을 만든것은 융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