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와타나베 이타루
『엔데의 유언』을 통해 우리는 자본주의 구조적모순과 그가 제시한 대안을 알 수있었다. 마음은 끌리지만 비현실적인것만 같았던 그 대안적인 경제생활을 자기의 삶속에 시도하고 만든 용감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이책의 저자 이타루씨다!자본주의 구조적 모순은 '신'처럼 시간을 초월한 '화폐'에 기인한다. 무한한 '돈'의 속성에 유통기한을 부여하고 돈의 본연의 기능인 '교환의 가치'로서 돈을 사용하자는 것이다. 말은 쉽지 어디 돈이 돈번다는 말을 자연스럽고 좀 더 합리적으로 들리는 우리에겐 부의 축척,이윤 추구 같은 단어가 편안하다. 그러나 이타루씨는 이윤추구를 하지않는 빵집을 만들었다. 많은 시행착오로 천연효모를 이용한 전통적인 방법의 제조법 고수로만 그만의 빵을 만들었다. 전통을 회복시켜 특이하고 유명해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