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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전쟁 그리고 분석

category IT를보다/마케팅 2016. 5. 9. 21:46


인문학분야만 편식하다 오랜만에(?) 마케팅 관련 책을 하나 구입했다. 책 제목은 키워드 전쟁!

마케팅 전문가도 아니고 내가 이런 글을쓴다고 큰 도움은 안되겠지만 막 써보겠다. 이 블로그의 책 카테고리는 주로 내가 책을 읽고 느낀점이나 리뷰를 하고있는데 이 글은 책 리뷰가 아니다. 책 내용정리 + 기존 생각 에 관한 내용이다. 사실 책 제목부터 마케터의 스멜이 그대로 묻어나는 제목이다. 호전적인 단어인 '전쟁' 일단 눈에띄지않은가? 일반교양서적에 수학 공식하나 들어갈때 마다 판매부수는 떨어진다는 말이있다고 하던데 책 마케팅의 시작은 좋은 책 제목을 정한것부터 반이상은 성공한게 아닌가 싶다. 활자나 내용은 기술서적이 아니라 읽기는 편하다. 나같은 마케팅 전문가가 아닌사람은 새로운 경험을 대리체험할 수 있고 현업에 뛰고있다면 알고 있는 사실을 정리하는 정도수준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책 다읽고 가장많이 드는 생각은 '실행력' 과 '정보정리' 였다. 기존 알고있는 사실들이 많았지만 정리가 안되었는데 이런 책을 통해 읽어나가면서 재확인 또는 정리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마케팅이란? "고객이 자기에게 이 상품이 필요하다는걸 깨달도록 하는게 마케팅이다." 이 정의는 나의 페이스북 친구가 정의 해준건데 내가 도용을 했다.ㅋㅋ 혹시 페친님 이글을 보신다면..(__)(--)

고급진 화법을 구사하지 않더라도 깊이 공감하고 명료하다. 멋진 정의이다!


내가 서비스하고 있는 사이트가 몇개 있다. 시간을 많이 들여 만든것도있고 몇시간만에 만든것도 있다. 많이 알아줄거라고 공을들여 만든 사이트가 하루에 10명이나 겨우 들어온다. 사용자들에게 어필할만한 컨텐츠도 기능도 아니기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좋은 컨텐츠로 기발한 서비스를 한다고하더라도 누군가 찾아오지 않으면 끝이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을 했다. 홍보 전략을 짜야한다.  온라인 사이트는 만들고 나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홍보는 필수인것인데 어떻게?


노출  → 획득 → 전환 → 유지


아~ 이론적인 스멜이~ - -;

나는 어떤 아이디어가 생겨 사이트를 만들면 먼저 구글 또는네이버 웹마스터 도구에 등록한다 그리고 사용자분석을 위해서 구글애널리틱스(GA) 태깅을 꼭 한다. 사실 GA태깅은 필수다. GA는 사용자 분석툴인데 먼저 각 사이트에 맞는 비지니스목표를 세우고 핵심성과지표(KPI)를 정한다. 그런후 GA에서 제공하는 전환을 추적하는 전환을 설정해야하는데 KPI를 정하는 단계부터 어려울때가 많다. 사이트 정체성부터 파악을해야하니...

또 이벤트,usertype,필터 등 그때 그때 세분화된 태깅을 하다보면 내가 뭘 보려고 이태깅을하는거지? 이 세그먼트는 내가 왜 하는거지? 등 방향성 없는 생각이들때도 있다. 툴자체를 위한 GA 설정이 되어선 안된다는것이다. 사용자 분석을 하여 사이트 목표에 잘 부합하는것을 보는것이 목적인데 GA를 사용하다보면 분석을위한 분석을 하고있는 자신을 만날때도 있다. 난 누군가 여긴 어딘가?

숫자에 빠져 해매일 필요는 없다. 통계는 정확성이아니라 흐름으로 보라는 고수의 말을 상기하자.

또 하나 팁아닌 팁하나 들자면 봇트레픽 받을 자신이있다면 빙웹마스터도구에도 사이트등록 해라. 빙봇 참 부지런히 가져가기로 유명하다. 또한 빙웹마스터 도구보면 쓸만한 툴이 많다~!

빙웹마스터도구 


웹마스터 등록한다고 사용자가 오진않는다. 그래 공략할 키워드를 정하자. 키워드에대한 중요성은 닳도록 이야기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이런 책을 찾는사람이라면 이해할것이다. 골드 키워드하나 찾으면 바로 수익과 직결 되는등 키워드는 곧 수익이다.


1.직접키워드,세부키워드를 수집하여 잠재고객이 사용하는 키워드를 예측하고 핵심 "공략키워드"를 추출한다. 

- 조회수가 높은 키워드보다 세부키워드 처럼 조회수가 적은 키워드를 사용하는 유저는 '고객'이 될 확률이 높다. 


2.사이트 메인이 아니라 적절한 랜딩페이지를 기획하라.

- '**확대수술' 키워드로 들어온 유저에게 진료정보나 병원 사이트맵 페이지로 랜딩을시킨다면? 랜딩페이지의 중요성 


1번 과정에서 필요한것이 네이버광고관리시스템,구글 애드워즈 시스템, 카카오의 클릭스 등이다. 여기에서 제공하는 각 키워드도구 혹은 키워드플래너 라고 하는 키워드 도구가 툴이있다. 여기에서 각 키워드를 입력해 조회를 해보면 플랫폼별 조회량,연관검색,노출현황 등등의 세부자료를 조회할 수 있다. 공략키워드 선정 뿐만 아니라 API도 제공하니 개발자라면 재미있는 도구도 만들 수 있을것이다. 예를 들면 내가만든 블로그비서 와 같은 키워드순위 추출 프로그램 처럼 말이다. 


블로그비서


2번과정의 유입에따른 최적화된 랜딩페이지도 알고는 있지만 자주 넘기는 부분이다. 이런 부분들이 초반에 이야기한 '실행력'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한다. 알고만 있으면 뭘하나 시행착오를 하더라도 해봐야지!



마케팅채널 및 플랫폼들

블로그,네이버지식인,네이버 카페,카카오스토리,엘로우아디,유투브채널,페이스북페이지 등등이 있다.

최적화된 블로그, 최적화된 카페와 아이디, 그리고 최적화된 지식인 아이디 말이 쉽지 모두가 시간이 소요되는 일인것 같다. 각각 채널에서 적용할만한 세부요령은 책에 정리되어 있다. 업계 선수들은 쉽게쉽게 만드는것 같지만~ 나는 당췌... 저도 알려주세요. 도대체 수천,수만의 구독을하는 페이스북 페이지는 어떻게 키우셨는지~ 나같은 사람에겐 대단해 보일뿐이다.

내 생각에 책에 나오는 정보는 이미 on/off line에서 회자된 이야기다. 당신 같으면 실제 수익에 직결된 노하우를 100% 과감없이 책에 모두 쏟아부겠는가? 만약 이책 내용이 그 노하우의 전부라면 나에게 없는건 '실행력' 뿐이다. 책을 통해 한번더 생각을 잡아묶고 뭔가를 해보고자 하는 에너지를 얻는 다면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다 생각한다. 내가 경험해본바로는 "땡땡땡 블로그 강좌" "땡땡 강사의 블로그 최적화" 등등 비슷한 제목을 달고 하는 유료 offline 강좌들 보다는 내용은 훨~더 좋은 책이니 관심있다면 한번쯤 사서 읽어보시길...

끝으로 블로거님들 블로그비서 많이 사용해주세요~(깨알홍보)





키워드 전쟁 - 6점
이영현 지음/투윙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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