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이산(정조대왕)의 효심이 기린곳 윤건릉

category 소소한일상/일상 2016. 5. 15. 17:07

윤릉은 사도세자로 알려진 장헌세자와 그의 부인 혜경궁 홍씨가 잠들어 있는곳이다. 건릉은 정조대왕(이산)과 그의부인 효의 황후가 잠들어 있는곳이고 합쳐서 윤건릉(陵) 불린다. 윤건릉은 사적206호로 지정되어있다. 한자그대로뜻이라면 높고 굳센 릉이란 뜻인데 맞는가? 

그의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극적인 죽음과 정조대왕의 개혁적인 정치 활동은 극적으로 꾸며져 여러번 방송 드라마의 소재로 삼아졌다. 그래서 뒤주에 같혀 죽은 사도세자의 안타까운 죽음은 유명하다. 왜 이곳 윤건릉은 정조대왕의 효심이 기린곳이라고 할까? 이산은 조선 개혁군주로 알려져있다. 어릴적 정치적인 이유와 할아버지(영조)와의 불화가 원인이되어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한 그이다. 아버지에대한 그리움과 안타까움은 평생가지고 있었는지 자신이 군주로 오르자마자 돌아가신 아버지의 지위 승격과 명예를 회복하고 기리는 작업은 그의 치세동안 여기저기 묻어있다. 어머니 혜경궁 홍씨에대한 마음도 그렇다. 수원의 화성과 이곳 윤건릉이 그런 마음씀 중 하나이다. 

윤릉은 사도세자가 왕으로 추존되기전 무덤인데 왕릉과 진배없이 꾸몄는데 이역시 왕릉으로써 격을 높이려는 정조의 마음이라고한다. 

정조는 한 해에 몇 차례씩 아버지의 능참길에 오르는데, 때때로 눈물짓고 통곡하기를 그치지 못했다고 한다. 수원의 지지대고개의 이름도 기억으로는 아마 정조대왕과 관련이있다. 능참길에 가는길엔 수원으로 들어오는데 왜이리 가마나 느리냐며 재촉하기도했고 아버지를 보고 한양으로 올라가는길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지지대 고개에서 뒤를 몇번 돌아봤다고한다. 그만큼 지체되는 길목이었는고 한번이라도 멀리서 윤릉을 보고자 돌로 대를 쌓아만든곳이 지지대고개이다. 실제 죽어서는 끝내 아버지 곁에 묻혔고 건릉이 그곳이다.

야사던 정사던 그의 효심은 지극한건 사실인가보다. 역사적 사실을 뒤로하더라도 윤건릉은 한번쯤 방문할만한 곳이듯하다. 높은 수목들이 있어 편한한 공원같은 쉼터이다. 겨울에 눈에쌓이 능은 그 경치가 최고라고하는데 겨울에 꼭 한번 다시 방문해보고 싶다. 

아이와 함께한 방문이라 윤릉만 보았고 아이와 이동이 편치않아 건릉은 보지 못했다. 다음에 또 방문하여 편하히 봐야겠다. 


입장료는 성인1명 아이1명 1000원 부담없다. 근처 주차장은 큰편은아니다. 주말에 차가 많아 막히긴 한데 200여미터 떨어진 작지만 윤건릉 예비주차장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이런 관광지 근처엔 항상 식당이 있고 시끌벅적하는데 어느정도 감수해야하는 부분인것 같다. 윤건릉으로 들어오면 군데군데 앉아 쉴 수 있는 의자도 있고 조용한 공원 분위기니 걷는것에 자신만 있다면 아이들과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하면 휴식을 취하면 더없이 좋을 것 같다. 


입구에 역사문화관 이라고있는데 이곳에서 조선왕릉의 건축방법과 정조대왕의 가계보 그리고 윤건릉의 배경등을 멀티미디어 컨텐츠로 만들어 방문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정조대왕(이산)과 장조(사도세자)의 가계도 - 아버지 장조는 생전 정식으로 왕위에올라 정사를 돌본적이 없으니 아들인 정조대왕이 아버지를 왕으로 추존하였기때문 왕의 호칭을 얻은것 조선왕조에는 이렇게 사후 추존된 왕이 6분이 계시다고...


막내아이 이름이 이산인데 아빠가 절대 정조대왕을 따라서 그런것은 아니다. 라고 말하기에는...쿨럭. 부디 정조대왕 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길 ~


공원같이 편안한 곳이었다. 오늘 날은 더웠지만 바람이 꽤 불어 바람소리에 키큰나무들의 잎 흔들리는 소리가 힐링 이었다.


입구를 중심으로 우측으로 350m 좌측으로 500m 정도 거리에 능릉들이 위치했으니 구석구석 한바퀴 돌면 꽤 힘들겠다 싶다. 그래도 이렇게 중간 의자가 많이있어 쉬었다가 걷다를 반복했다.


멀리 윤릉이 보인다. 장조와 그 부인 합사되어있다고한다. 둘레로 울타리가 쳐져있어 진입금지되어있다.

우측으로 작은 건물에는 윤건릉 기념비에대한 설명이 있다.


매년 4월 2째주에 이곳 중앙건물에서 제를 지낸다고한다.  건물안에는 제를 지낸다는 내용과 상차림에대한 내용의 글귀가 있었다. 왕실의 행사나 제례는 우리가 알고있는 것처럼 훨씬 더 엄격하고 복잡했을텐데 그것에 비하면 지금 내가 눈으로보고있는 이 건물은 초라하지않나 생각이들었다. 


멀리서 바라본 윤릉


곤신지라는 연못인데 풍수지리상으로 묘에서 바라보는 처음물이 좋은데 이곳이 좋아 조성된 것이라고한다. 융릉의 생방(묘에서바라보는 처음물)이 곤신지이다. 풍수상으로 좋으니 정조대왕이 조성한것.. 


이곳을 기점으로 우측 건릉 534m 융륭이 355m 


윤건릉 입구 우측에 위치한 건물인데 어떤 곳인지 설명이 없어 그냥 사진만 찍어보았다.


끝으로 간단한 상식 하나 '능','원','묘'의 차이는 이렇다. 

능은 왕과 왕비의 무덤은 '능'이다. 왕세자와 세자빈 그리고 왕의 친족들의 무덤은 '원' 이다. 그리고 그이외의 왕족과 일반인들의 무덤은 '묘'이다. 이곳은 왕과 왕비들이 묻힌 무덤이기때문에 융건'능'이다. 

겨울에 눈덮인 융건릉 풍광이 좋다고하여 보고싶었는데 사진을 검색해보아도 마땅히 없으니 아쉽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