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뜨아의 일기
나와 거의 항상 붙어있는 핸드폰엔 구글 keep이 깔려있다. 구글 킵에 그때그때 해야할일이나 잡다한 메모를 저장 해놓고 있는데 퇴사후 할일이라는 메모쉬트가 하나 있다. 거기서 첫번째 우선순위가 부부 종합 건강 검진이다. 하루하루 비만에 몸이 안좋아지는 느낌이 들었고 와이프가 40이라 올해 첫 생애 건강검진이 나와 계기가 되었다. 피로감과 체력저하는 비만이 원인인것같은데 비만의 가장 큰 요인은 나의 식습관인것 같았다. 나는 지금 출퇴근시간이 2시간거리에 있는 회사에 다닌다. 야근은 의도적(?)으로 안하지만 그래도 집에 도착한 시간은 8시가 넘어간다. 자연스레 폭식에 이른 취침에 한해한해 출퇴근 자체에서 오는 피로도가 장난이 아니다.내 나름대로 시간을 활용하고자 한동안은 8시출근도 해보았고 자전거 출근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