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몇 달 전부터 맘먹은 하루 2시간 이상은 온전히 나를 위해 써야겠다 마음을 먹고 이렇게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 컴퓨터 앞에 앉아있다. 나는 또 몇 시간 뒤면 출근한다고 옷 입고 정리하며 출근을 서두를 것이다. 돈의 본질이 "시간" 이라면 나는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하루 24시간에서 12시간 이상을 회사를 위해 사용해야 하며 그렇게 계약이 되어있다. 그에 대한 대가로 나는 회사로부터 "돈"을 받는다. 나와 내 가족의 밥그릇이 남의 손에 있는데다 시간의 선택자유도 없다.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종"의 생활인것이다. 어떤 노예는 자기 팔에 채워진 족쇠가 다름사람보다 예쁜 금빛족쇠라며 자랑을 하는 노예가 있다는 이야기를(만들어졌는지 어쨌는지 모르겠지만)듣고 나는 웃을 수 만은 없었다. "누구는 그런걸 모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