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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으로서의 정치-막스베버

category 책/사회과학 2016. 4. 29. 19:31


직업으로서의정치


사회학의 3대거장은 칼 막스,에밀 뒤르켐 그리고 막스 베버로 정리 된다고 한다. 독일 태생의 베버는 사회학 뿐아니라 종교학의 아버지로도 간주된다. 무슨 무슨 아버지 라는 표현이 거슬릴때도 있으나 그만큼 선구적이라는 의미를 폼하고있을테니 ...원래 법학도였는데 철학,종교학,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였다고한다.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2차례강의가 있었는데 <직업으로서의 학문> 과 <직업으로서의 정치>가 그것인데 이 것이 사회학 고전이 된건 몇가지 이유가 있으나 강연문을 정리하여 초안작성후 출판 직후 그가 사망하여 거의 그의 마지막 유작이 되버렸다고 한다. 근대 정치를 이야기할때 일종의 기준점이 막스베버 라고하니 학문적 입지나 중요성 인지할 수 있었다.


이 책에서 막스베버는 정치란 무엇이며 직업으로서 정치를 하는사람들이 가져야할 자질은 무엇인가? 를 이야기하였다. 또한 정치와 윤리와의 관계를 이 책(강연?)을 통해 이야기하였다.

현재 우리가바라본 우리나라의 쓰레기(!)같은 정치인들에대한 국민의 신뢰와 역할을 간주해보면 베버는 이들에게 이책을 통해 어떤 자질을 요구하는지 흥미롭다.




책 내용중 

-정치란 '악마적 힘들과 관계를 맺는 것이다'

-그래서 정치란 열정과 균형감각 둘 다를 가지고 단단한 널빤지를 강하게 그리고 서서히 뚫는 작업이다.

-정당간의 모든 투쟁은 본질적 목표를 위한 투쟁일 뿐 아니라 관직 수여권을 위한 투쟁이기도 합니다.

-정치인이 가져야할 세 가지 자질은 열정,책임감,균형감각 이다.

-도덕적이고 정당한 목적을 달성하기위해 부당하고 비도덕적인 수단을 사용하는것은 정당화 될 수 있는가?

-신념윤리와 책임윤리는 서로 보완관계에 있으며 이 두 윤리가 함께 비로소 참다운 인간, <정치에 대한 소명>을 가질 수 있는 인간의 본질을 이루는 것입니다.

-자신이 제공하려는 것에 비해 세상이 너무나 어리석고 비열해 보일지라도 이에 좌절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 사람, 그리고 그 어떤 상황에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라고 말할 능력이 있는 사람, 이런 사람만이 정치에 대한 

<소명>을 가지고 있다.


책에 수록된 짧은 용어정리 몇개 

데마고그: 어원은 그리스어의 데모고고스(demagogos)인데, 고대 그리스나 로마시대에는 대중의 지지를 기반으로 하는 정치가 또는 웅변가를 일컫는 말이었다. 따라서 당시에는 현재와 같은, 단순한 '선동정치가' 또는 '민중선동가'라는 부정적 의미를 지니고 있지는 않았다.

gentry:영국에서 중세 후기에 생긴 중산적 토지소유자층. 젠틀맨 계층이라는 뜻으로, 향신이라고 번역되기도 한다. 본래는 '가문이 좋은 사람들'이라는 뜻이며, 넓은 의미로는 귀족을 포함한 좋은 가문의 사람들을 지칭해서 쓰이나, 보통은 신분적으로 귀족 아래고, 요먼(봉건사회의 해체기에 출현한 영국의 독립자영농민)의 위 계층으로서 가문의 문장 사용이 허용된 사람들을 지칭한다.



직업으로서의 정치 - 6점
막스 베버 지음, 전성우 옮김/나남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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