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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category 소소한일상/나 2015. 10. 17. 09:37

난 신화학자 조셉캠벨을 좋아한다. 그냥 푹 빠졌었고 지금도 좋아한다. 알아본바 학문적으로 이 분야에서 비주류이고 시적이고 낭만적인 그의 신화해석은 엘리아데,카시러 등 종교,사회학자들과. 학문적 성격이 좀 다르며 학문적 족적도 크지 않다. 그런데 그의 신화해석은 삶속에서 공명했다. 캠벨이 그랬다. 신화가 자신의 삶속에서 끌어올려질때 의미가 있는것이라고...그의 삶도 그가 도식화한 영웅의 삶 그대로 였다. 그렇기에 그의 신화 해석은 단순한 학문적 해석이 아니라 지금 까지 그 울림이 계속 된것같다. 그를 읽어보면 학자라기보다는 영적지도자 같은 아우라가 느껴진다.  그가 죽고난후 미국엔 그의 사상을 기리고 심화시키기 위해 캠벨재단을 만들고 운영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삶의 지혜는 이 문장 하나라로 압축 된다.  성경보다 훨씬 더 오래된 위대한 인도의 텍스트  우파니샤드에서 일화와 함께 나오는 경구 이다.  
"at tvam asi" 네가 바로그것이다. 
그러니 "너의 천복을 따라라" 
자신만의 할일이 있으니 자신의 길을 찾아 살아가라는 것이다. 그것이 그가말한 신화속 영웅의 삶 이었던것이다. 
 
그리스도,부처,존레논,매트릭스의 레오....등등 
 
다른 비슷한 이야기인데
분석심리학을 창시한 칼 융이 이런말을 했다. 오늘날 현대의 종교와 신앙인들의 모습이 유아적이고 천박하게만 된이유가 무엇인가? 기독교를 예를 들어 지금의 크리스챤들은 그리스도가 걸어갔던 길만 본다. 그리스도가 스스로 내면을 초월하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 영적승리를 한것은 보지 못해서 이다. (융은 이걸 개인의 '개성화'의 길이라고 한다) 우리모두 그리스도가 쟁취한 승리처럼 자신만의 개성화의길을 가야하는데 역사적으로 이걸 보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리고 그에대한 결과는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기독교의 모습 그대로이다. 이런 이유로 현대의 종교는 황폐해졌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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