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인격은 어떻게 발달하는가

category 책/심리학 2016. 1. 10. 20:10




이글을 읽은 사람이 아이의 부모라면 반듯이 한번쯤 읽어봐야할 책이다. 만약 당신이 선생님이라면 더욱 이 책을 옆에끼고 한번은 읽어 내려가야할 필독서이다. 이 책은 융의 글들 중 인격,성격 분석을 중심으로 엮은 책이다. 짧은 문장이지만 기억에 남길만한 글을 정리 해보았다.


책내용

부모가 추구할 수 있었는데 인위적인 이유 때문에 살지 못한 삶이 아이들에게로 넘어간다. 말하자면 아이들이 부모의 삶이 성취하지 못한 모든 것을 보상하는 쪽으로 무의식적으로 내몰리게 된다는 뜻이다.

어떤 사람이 자신만의 길을 걷게 하고,집단과의 무의석적 동일시에서 벗어나도록 부치기는 그것은 도대체 무엇인가?흔히'소명'이라 불리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보통사람은 흔히 소명을 놓고 개인적인 느낌에 불과하다고 말하지만,인격자는 그 소명을 강하게 믿는다.

우리는 언제나 스스로에게 "이 꿈은 어떤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해."라고 말해야한다. 꿈이 꼭 의식적인 태도에 반대하는 입장에 설 필요는 없지만 대체로 보면 의식적인 태도와 평행선을 그린다. 이는 꿈의 보상적인 기능과 꽤 일치한다.

부모가 어떠한 콤플렉스도 갖지 않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부모는 적어도 의식적으로 콤플렉스를 인정할 수는 있어야 한다. 부모는 아이들을 위해서 자신의 내면의 어려움을 해결하는것을 의무로 여겨야한다.

아이는 부모의 심리적 배경의 일부이기 때문에 부모사이의 비밀스럽고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아이의 건강에 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원초적 동일성이 아이가 부모의 갈등을 느끼게 만들고 또 그아이가 그 갈등이 자신의 것인 것처럼 고통을 받게 만든다.

꿈 상징은 무엇보다 개인적인 성격을 지니며, 이 성격은 꿈을 꾼 사람의 연상에 의해 밝혀질 수 있다. 꿈을 꾼사람의 이해 능력을 벗어난 해석은 바람직하지 않다. 비교적 일관된 의미를 갖는 이미지는 소위말하는 원형적 이미지뿐이다.

프로이트와 아들러는 똑같이 한가지 본능이 지속적으로 작용한다고 가정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프로이트에 따르면 사람은 주로 성적일 것이고, 아들러에 따르면 사람은 주로 자기주장만 내세울것이다.

점검해야 할 것은 삶이 아니고 무의식이다. 왜냐하면 우리 각자는 좋든 나쁘든 동료 인간의 교육자이기 때문이다. 우리 인간 존재들은 서로 도덕적으로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아이의 육체가 태아기에 어머니의 육체의 일부인 것과 똑같이, 아이의 정신은 몇 년동안 부모의 정신적 환경의 일부이다. 바로 이 점이 어린이 신경증 환자 중에서 부모의 정신적 조건 때문에 고통받는 환자가 그렇게 많은 이유를 설명해준다.

프로이트의 특별한 업적은 무의식적 정신작용을 발견한데있는 것이 아니라 이 작용의 진정한 본질을 파악한 데 있다. 무엇보다도 무의식의 세계를 탐험하는데 필요한 실용적인 방법을 고안해낸 것이 프로이트의 업적이다.

아이들의 머릿속을 지식으로 채우는 것이 학교의 유일한 목적은 아니다.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은 학교가 청년을 자기 가족과의 무의식적 동일시로부터 해방시키고 또 청년이 자기 자신에 대해 적절히 의식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교사와 부모가 가진 보다 깊은 심리학적 지식들이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쏟아져서는 안 된다. 그런데도 그런 일이 불행하게도 이따금 일어나고 있다. 교사나 학부모는 보다 깊어진 심리학 지식을 바탕으로 아이의 정신생활을 이해하려는 태도를 가졍햐 한다.

분석심리학과 교육의 연결에 대해 이야기할 때,나는 프로이트 식의 분석을 고려하지않는다.프로이트의 방식은 정신 중에서 성적 본능의 영향만을 다루는 심리학이다.나는 단지 성적 기능의 미성숙한 시작으로 설명하는 견해를 절대로 지지하지 않는다는 점을 밝힌다.



인격은 어떻게 발달하는가 - 6점
칼 G. 융 지음, 김세영.정명진 옮김/부글북스


' > 심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속에 있는 남신들 - 진 시노다 볼린  (0) 2017.02.13
무의식이란 무엇인가-칼 융  (0) 2017.01.16
정신분석이란 무엇인가  (0) 2016.01.01
칼 융의심리유형  (0) 2015.12.15
심리학과 종교  (0) 2015.11.15